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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이 육아일기

생후205일 첫 소아과 방문 날이 너무 더워서 연일 에어컨 틀고 지내서 그런가 도현이가 코감기에 걸렸다ㅜㅜ 돌 전에는 안아프기를 바랬는데.. 엄마가 미안하다. 그래서 밤에 칭얼댔나부다. 날이 더워서 열이 있는건지 미열인지 모르겠으나 체온이 37.4도란다. 38도가 되면 해열제 3~3.5cc 먹이라고 하고 코 빼주고 목을 보니 살짝 빨갛다고 한다. 고로 감기가 맞다고 한다. 크게 아픈건 아니지만 마음이 아프다. 힝... 약 잘챙겨먹어서 거뜬히, 빨리 이겨내자 도현아♡ 그와중에 약먹는 도현이는 왜이리 귀여운지.. 약이 쓰다고 인상을 찌푸리면서도 그래도 잘받아먹는다. 이쁜 내새끼. 엄마가 잘 보살펴줄께. 더보기
생후 120일 생후 120일째가 되던날. 2017.4.25. 도현이 이빨이 나오기 시작했다. 늦게 나오는 아이들은 돌에 나오기도한다고 하고 보통은 6개월쯤 첫 이가 나오는것 같던데.. 도현이는 발육상태가 좋아서 그런가 이도 빨리 나왔다. 다행히 이앓이도 안하고 이가 나기시작했다. 아니.. 요즘 평소보다 조금 칭얼대기는 했는데 그게 이앓이라고 한건가부다ㅎㅎㅎ 더보기
생후 109일 도현이는 요즘 뒤집기 연습을 하는중이다. 아직 뒤집지는 못하지만 뒤집어보려고 말이다. 허리를 비틀어보고 배도 있는 힘껏 들어보고 다리도 번쩍 들어보고^^ 이렇게 연습을 시작한건 벌써 한 2주는 된 것 같은데 그래도 아직은 몸을 뒤집기가 어려운 모양이다. 허리돌리기를 열심히 하다보니 바로 뉘여놓는데 항상 이렇게 각도가 틀어진다. 아기체육관에서는 아예 밖으로 탈출하기도 하고 말이다.ㅎㅎ 그런데 오늘은 우연인지, 머리를 쓴건지 모르겠지만^^ 장난감을 쥐고 발차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아기체육관 밖으로 밀려나지는 않으면서 열심히 발도 차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고..^^ 하루 하루 달라지는 도현이가 기특하다. 더보기
생후73일 구강기가 맞긴 맞나보다. 아직 정확히 조준? 은 안되지만 손이 자꾸 입으로 간다. 아직 손을 빠는것까지는 못하지만 팔을 휘저으며 입 주위를 맴도는 손^^ 가르쳐주지 않아도 모든 발달과정을 순조롭게 무난히 잘 해나가고 있는 도현이. 내눈에는 기특하기만하다. 이대로 건강히 잘 자라만다오♡ 더보기
생후 60일 2017.2.24. 생후60일. 생각해보니 며칠전 (2017.2.21. 생후57일째) 부터 도현이가 통잠을 자기 시작했다. 원래 이맘때 부터 통잠을 자는건지는 잘모르겠지만, 어쨌든 마지막 수유를 밤 10-11시경에 하고나면 새벽 4-5시까지는 쭉 자는것 같다. 두세시간에 한번씩 일어나서 수유를 하곤했는데 자다가 잠이 깨서 시간을 보니, 어머! 4시간이 지났는데도 도현이가 쿨쿨자고있다. 이걸 어째야하나. 깨워서 먹여야하나 아님 잘자니까 그냥 놔둬도 되나 고민하고 있는데 내가 고민하는걸 알아차렸는지 갑자기 낑낑대며 입맛을 다신다. 그래, 도현아. 일어나서 먹고 또자자^^ 덕분에 나도 좀 푹잤다. 그러나 2-3시간 자고 일어나서 수유하는거나 4-5시간 자고 일어나서 수유하는거나 푹 자긴했으나 체감하는건 비슷하.. 더보기
생후 56일 2017.2.20. 생후 56일. 엄마랑 단둘이 첫외출. 그리고 유모차 첫 시승기~~ 아빠랑 같이 외출하면서 보니 아직 어려서인가 카시트도 곧잘 타는것 같아서 혼자서 외출을 시도해보았다. 엄마랑 첫 외출한곳은 김포공항 롯데몰^^ 실내에서는 유모차에 타면 되니까 혼자 할수있을것 같아서 가방을 바리바리싸서 도전! 집에서 유모차 조립하고 해체하는것을 몇번 연습해보고 차 트렁크에 싣는것도 머릿속으로 연습해보고ㅎㅎ 엄마는 잘할수있을까 은근히 긴장하면서 그렇게 첫 외출을 했는데 도현이는 역시 잘도와준다. 이정도면 성공적이다! 앞으로 자주 나들이 할수있겠다. 도현아, 넌 역시 최고의 아들이야! 못하는게없어. 다 잘해~~!! 이쁜 우리 아들. 사랑한다. 더보기
생후 50일 도현이가 외출을 많이 해서 그랬는지 한 3일동안 변을 못봤다. 모유먹는 경우 며칠 변을 못봐도 상관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신경이 쓰였다. 기저귀를 갈때마다 혹시나하고 열어보아도 소식이 없고.. 방구를 뽕뽕 끼면 또 혹시나 하고 기대를 하고 기저귀를 열어보아도 소식이 없다. 우리가 해줄수 있는 최후의 수단으로 조리원에서 교육받았던 것을 기억하고 면봉에 오일을 발라서 항문을 간지럽혀 보았다. 방구는 뽕 나오지만... 그래도 소식이 없다. ㅠㅠ 수유 타임때마다 계속 도현아, 쭈쭈를 충~~~분히 먹어야 배출할 것도 있는데 열심히 먹자. 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트름하고 나면 뉘어서 배마사지를 열심히 해주었다. 꾸룩꾸룩.. 배에서 소리가 난다. 혹시나 하고 기저귀 열어봤더니 .... 드디어!!!!!!! 똥님이 나타나.. 더보기
엄마 아빠랑 첫 외출. 예방접종. 2017년 1월 25일. 생후 30일. 오늘은 BCG접종과 B형간염 2차 접종날. 도현이랑 보건소로 첫 외출을 해야하는 긴장되는 날이다. 바깥은 겨울이라 날씨가 추우니까 우주복입고, 겉옷입고, 겉싸개하고 이불뒤집어 쓰고.. 둘둘둘 열심히 싸매고 나가자. 엄마 아빠랑 셀카! 도현이는 어디에 숨었나? 주사 2방 씩씩하게 맞고 와서 다시 얌전히 잠든 도현이. 첫 외출도 그럭저럭 성공적. 날 따뜻해지면 엄마랑 아빠랑 도현이랑 우리 셋이 놀러다니자. 더보기
첫 목욕. 생후 18일. 2017년 1월 13일. 생후 18일. 병원에서 조리원으로, 조리원에서 집으로. 도현아 이제 진짜 우리집에 왔다. 이제는 엄마 아빠랑 24시간 붙어있을수 있어. ^^ 그래서 오늘 첫 목욕도 했지. 좌충우돌 엄마 아빠. 타미타브 욕조가 도현이한테 좋을 것 같아서 그걸로 준비했는데 첫날이라 그런지 익숙하지가 않다. 도현이가 아직 목도 못 가누고 그런데다 엄마 아빠는 아기 목욕 처음 시켜보고.. 조리원에서 배운 목욕방법대로 안하고 좀 더 편리할것 같아서 타미타브 욕조로 목욕시키는 방법을 택해봤는데 어렵구나. 아직 도현이가 때가 많은건 아니니까 오늘은 그냥 물에 담궜다가만 빼자. ㅎㅎㅎ 미안해. 내일은 더 깨끗하게 씻겨줄께. 더보기
나무에게 이름이 생긴날. 2016년 12월 28일. 나무야, 엄마아빠는 나무가 아들이라는걸 알고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이름을 지어놨지. 문. 도. 현. 어때? 이름 마음에 들어? 도. 인도할 도. 導 현. 빛날 현. 炫 그래서 오늘 제주도 할아버지랑 아빠가 출생신고를 하고 왔어. 도현이 덕분에 이제 주민등록 등본에 우리 3가족이 완성이 되었다. 도현아, 엄마아빠에게 와줘서 고마워. 우리 이쁜 도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