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갈비 김치찌개]묵은지가 있다면 등갈비 김치찌개를 만들어보아요

이번 포스팅은 등갈비 김치찌개 만들기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흔히 김치찌개를 할때면 앞다리살이나 삼결살 등으로 김치찌개를 하곤 했었는데 며칠전 등갈비를 선물 받아서 이번에는 등갈비를 넣고 김치찌개를 해보았습니다. 등갈비는 바베큐 소스로 해먹는 경우도 많지만 집에 묵은지도 해치울겸 겸사겸사 등갈비 김치찌개를 해먹어보려고 합니다.

준비물 : 등갈비 500g, 묵은지 김치 1/4포기, 대파, 양파, 두부, 간 마늘

사실 준비물이 몇개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준비하기 어렵다면 김치랑 고기만 있어도 됩니다. 김치에 대부분의 양념이 다 들어가 있어서 저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김치랑 고기만 넣고 그냥 끓여서 먹기도 합니다. 김치가 맛있으면 정말 고기랑 김치, 물만 넣고 끓여도 아주 맛좋은 김치찌개가 되더라구요. 요리 고수님들이 보면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욕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에 비하면 오늘은 꽤나 고급스럽게 ㅎㅎㅎ 등갈비를 넣고 김치찌개를 만들어봅니다.

등갈비 500g입니다. 그냥 포장 온 것 그대로 하다보니 500g입니다. 고기를 좋아하시면 필요에 따라 조금 더 넣으셔도 되겠습니다. 등갈비는 뼈 무게 때문에 실제로 고기의 양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핏물을 빼기 위하여 찬물에 30분정도 담궈놓습니다.

30분의 시간이 지나니 물 색깔이 조금 탁해졌습니다. 뼈에서 핏물이 조금씩 나왔습니다. 그래도 이정도 핏물이면 양호한 편인것 같습니다.

먼저 고기만 한번 끓여줍니다. 역시 거품이 많이 생깁니다. 혹시 불순물이 있을수도 있으니 거품은 걷어내며 끓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돼지고기는 김치에 비해 오래 익혀야하니 먼저 끓여줍니다. 

거품을 걷어내고 맑은 고기육수만 남겨둡니다. 또 고기의 색깔을 보면서 어느정도 익었는지 체크를 해봅니다. 

이제 묵은지를 준비해봅니다. 거의 다 먹어가긴 하지만 이제 곧 새로운 김장 김치를 먹으려면 시큼한 김치는 찌개로 얼른 얼른 요리해먹어야 합니다.

고기의 양이 그리 많지 않았고 한두번 먹을 양만 하기 위해 김치는 1/4포기만 준비했습니다.

고기를 끓이던 냄비에 김치를 자르지 않고 포기채 풍덩! 투하시켰습니다.  

어느정도 김치가 익은 것 같으면 집게로 들어올려 가위로 듬성듬성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원하신다면 칼로 깔끔하게 잘라주어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양파와 파 그리고 두부를 넣어줍니다. 양파와 파 그리고 두부는 오래 익혀야 하는 재료들이 아니므로 한번 부르르 끓고 나면 요리 끝입니다.

이렇게 등갈비 김치찌개가 완성되었습니다. 엄~~~청 먹음직스럽게 보이지는 않으시겠지만 그냥 우리네 일상입니다. 등갈비와 김치, 양파, 파, 두부가 어우러진 김치찌개. 등갈비와 묵은지의 깊은 맛이 어우러져 맛 좋은 한끼 요리가 되었습니다. 묵은지를 여러가지로 활용할수 있지만 오늘은 등갈비 김치찌개로 변신시켜보았습니다.

이것으로 등갈비 김치찌개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하시고 많은 사람에게 읽히기 원하신다면 아낌없이 공감버튼 꾹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