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이태원 맛집 중 하나인 홍석천의 가게 '마이 타이(MY THAI)'입니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타이음식 전문점입니다. 완전한 태국 음식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들 입맛에 잘 맞게 만든 퓨전이라 할수 있는 곳입니다.
이 마이타이를 중심으로 홍석천이 이태원에 가게만 해도 여러개 갖고 있다는 것이 참 대단한 듯 합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많이 보았듯이 운영자인 홍석천 자신이 요리에 관심이 많고, 잘 하기 때문에 음식점도 잘 된다고 생각이 드네요. ^^
그럼 지금부터 마이타이에 대한 후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한가지 안 좋은 점이 주차가 어려워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긴하지만 차를 가져 갈거라면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게 되면 아주 잘한 것이고, 사설 주차장은 SO SO 입니다.
저희는 마이타이에서 약 500M 정도 떨어져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웠고 1시간에 4,400원 입니다.
조금 멀리 세웠더니 좋은 점은 마이타이까지 걸어가면서 이태원 먹자골목을 구경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태원 먹자골목은 여느 먹자골목과는 달리 세계 각국의 모습을 볼수 있다는게 좋은 점이지요. 그런 이유때문에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것이지요.^^
마이타이까지 가는 동안 눈이 즐거웠는데 그 중에서 재밌는건 홍석천 가게가 중간 중간 숨어 있는데 그걸 찾는 재미가 쏠쏠하데요.^^ 찾기 쉬웠던건 마이 자가 앞에 붙어 있으면 거의 홍석천 가게라 보시면 됩니다.
마이타이까지 가는 동안 마이첼시, 마이 홍, 마이타이 차이나, 마이치치스 등을 찾았네요. 쿄쿄^^
마이타이에 도착하니 바로 앞 담벼락에서 그래피티를 하고 있어서 일단 한컷 찍어 보았습니다. ^^
마이타이에 들어가보니 주말과는 달리 목요일이라 한산해서 더 좋았습니다. 여유있게 먹을 수 있고 가게 내부도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어서요.
각 테이블에는 정갈하게 앞접시와 수저가 있었고 샴페인 병이 하나씩 있었는데 오해하지 마세요. 서비스 술 아니고 물입니다. ^^
메뉴판을 일단 함 보실까요?
오~~일단 단가가 좀 나갑니다.
저희 부부는 팟타이 꿍과 푸팟 퐁 커리를 시켰습니다. 두명이 45,000원 좀 쎄네요. ㅠㅠ 얼마나 잘 나오나 봅시다요.
자 이제 음식이 나왔습니다. 먼저 팟타이 꿍이 나왔네요.
팟타이 꿍은 튼실한 새우, 숙주, 고추가루, 땅콩, 레몬, 부추, 튀긴 두부, 쌀국수가 들어간 음식으로 팟타이 특유의 새콤 달콤 쌉싸름한 맛이 일품이며 특히 새우와 쌀국수가 맛있었습니다. 보기에는 고추가루도 많고 양념이 많이 들어가 보이지만, 생각보다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습니다.
팟타이 꿍을 비비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맛있겠지요? 그리고 양을 한번 보십시오. 음식을 2개 시켰는데 3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입니다. 결국 우리 부부는 음식을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나왔습니다.
다음으로 푸 팟 퐁커리 입니다.
푸 팟 퐁커리에는 소프트 쉘 크랩과 커리를 조합한 것으로 거기에 달걀 스크램블을 버무려 놓은듯한 음식이었습니다. 보기에는 빨간 고추가 들어있어서 많이 매울 것 같지만 하나도 안맵고 오히려 조금 느끼한 듯 합니다. 하지만 맛있기 때문에 계속 손이 갑니다.
다음은 반찬입니다. 반찬 없습니다. 딱 하나 있습니다. ㅋㅋ
비트 처럼 보이지만, 일반 무에 비트 물을 들인 것 같습니다. 옆에 밥은 커리에 같이 나오는 밥인데 양이 정말 많습니다. 이 밥을 커리에 다 넣어서 비벼도 되고 접시에 떠 먹으며 커리를 드셔도 됩니다. 방법은 본인 취향따라~~~
이렇게 해서 이른 저녁을 해결하였는데 값은 조금 비쌌지만 맛과 양이 정말 좋고 많아서 만족스러운 저녁이었습니다.
가셔서 음식을 시킬 때는 양이 좀 많으니 3인 이상인 경우 인원수의 1을 뺀 음식만 시키셔도 되겠습니다. 이 글을 홍석천씨가 보면 싫어하시겠네요. ^^;;;;
이것으로 이태원 맛집 마이타이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좋은 내용이라 생각하신다면 아낌없이 공감버튼 꾹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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