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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이 육아일기

생후 60일

2017.2.24. 생후60일.

생각해보니 며칠전 (2017.2.21. 생후57일째) 부터 도현이가 통잠을 자기 시작했다.
원래 이맘때 부터 통잠을 자는건지는 잘모르겠지만,
어쨌든 마지막 수유를 밤 10-11시경에 하고나면 새벽 4-5시까지는 쭉 자는것 같다.

두세시간에 한번씩 일어나서 수유를 하곤했는데
자다가 잠이 깨서 시간을 보니,
어머! 4시간이 지났는데도 도현이가 쿨쿨자고있다.
이걸 어째야하나. 깨워서 먹여야하나 아님 잘자니까 그냥 놔둬도 되나 고민하고 있는데
내가 고민하는걸 알아차렸는지 갑자기 낑낑대며 입맛을 다신다.

그래, 도현아. 일어나서 먹고 또자자^^

덕분에 나도 좀 푹잤다.
그러나 2-3시간 자고 일어나서 수유하는거나
4-5시간 자고 일어나서 수유하는거나
푹 자긴했으나 체감하는건 비슷하다.
어차피 조금 피곤하긴 피곤하다ㅎㅎ
(도현아, 엄마가 이렇게 복에 겨워서 웃기는 소리를 한다..한번에 4-5시간 자는게 얼마나 훌륭한 일인데..그치?ㅎㅎㅎ)

남의 아가들도 때가 되면 다 하는 것들이
우리 아들이 하는건 왜이리 대단하게 보이고 기특하게 느껴지는지..

아픈곳 없이 건강하게 잘자라고
때에따라 조금씩 잘 성장하고 있는 우리 도현이.
오늘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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