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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이 육아일기

생후 8일

2017년 1월 3일.

도현이가 설소대가 좀 짧다고 한다.

설소대가 짧으면 젖 빠는것도 조금 힘들고 나중에 발음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고 하니 시술을 생각해보라고 한다.

신생아때 시술을 하면 마취도 안하고 시술도 간단하게 끝나니까 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한다.

이 시기를 지나서 하려면 아이들이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전신마취도 해야하고 시술비용도 많이 든다고 시술을 할거면 지금 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해서 하기로 결정을 했다.

도현이에게 첫 시술.

5분도 안되서 금세 끝난다고 하니 너무 마음 아파 하지 말고,

나중에 고생하는것 보다 어쩌면 지금 멋모르고 하는게 나을것 같아서 마음을 강하게 먹는다.

설소대 시술후 5분동안 상처부위를 꾹 눌러서 지혈하라고 한다.

아파서 우는건지, 지혈한다고 꽉 눌러서 싫어서 우는건지 모르겠지만 숨 넘어가게 운다.

아가야, 미안해. 그래도 지금하는게 너를 위한 일인것 같아서 그랬단다. 미안미안..

시술이 끝나고, 우느라 기운 뺐으니 일단 먹자.

꼴깍꼴깍 잘먹는구나.  

우리 도현이 최고. 뭐든지 잘하는 우리 도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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