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역시나 리우 올림픽과 관련하여 유도 대표 선수들에 대한 포스팅을 합니다. 왜 유도 선수들 포스팅을 많이 하냐면 제 남편도 어렸을 때 유도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터라 저 또한 유도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유도 선수들도 오늘 리우에 입성하였네요.
세번째 순서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도 남자 73kg이하 급 금메달 유망주 안창림 선수를 소개합니다.
안창림 선수는 현재 73kg급 세계랭킹 1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1994년 3월 2일생으로 용인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수원시청 소속입니다.
주기술은 안뒤축 걸기와 업어치기 입니다.
재일교포 3세로 2014년 11월 한국에 온지 9달만에 국가대표 1진에 선발된 후 줄곧 국가대표 신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6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하며 리우 올림픽에 출전, 일본의 오노 쇼헤이와 함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사진은 허벅다리 후리기를 시현하는 안창림사진입니다.
입상경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6년도에는 - 뒤셀도르프 그랑프리 세계유도대회 남자 73kg 이하급 동메달을 땄으며, 2015년도에는 - 도쿄 그랜드슬램 국제유도대회 남자 73kg 이하급 은메달, - 제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남자 73kg 이하급 금메달을 수상하였습니다.
안창림만 보면 떠 오르는 사람이 있지요.
바로 추성훈입니다.
그 이유는 추성훈은 일본의 귀화 제의를 뿌리치고 고국인 한국에서 유도 국가대표가 꿈이었으나 재일교포 4세인 점과, 용인대 텃세 등으로 인해 결국 일본으로 귀화하여 그해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게 됩니다.
이를 두고 항간에서는 조국을 메쳤네, 조국을 등졌네 했지만 이렇게 우리가 먼저 추성훈을 버린게 되었습니다. 이와는 상반되게 우리나라에서 국가대표의 꿈을 이룬 사람이 안창림입니다.
재일교포 3세로 안창림 역시 일본의 귀화 제의를 받았지만 이를 뿌리치고 대한민국에서 국가대표를 달게 되었습니다.
이를 보고 추성훈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ㅠ.ㅠ
안창림은 원래 타고는 유도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안창림 선수는 고등학교를 입학할 당시만 해도 평범한 선수였으나 인근 토인대 유도부를 찾아가 궂은 일을 해가며 유도를 배우는 근성으로 실력이 일취월장하였다고 합니다.
피나는 노력으로 일본의 유도 명문인 쓰쿠바 대학에 입학하여 2학년이었던 2013년 전 일본학생선수권 73kg 이하급 1위에 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주목을 받게 되자 일본 유도계는 귀화를 권유했으나 태극마크의 꿈을 가지고 있던 안창림은 2014년 2월 한국행을 택했던 것입니다.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고 한국행을 선택한 안창림 선수가 이번 올림픽 -73kg급에서 그 동안 흘려온 땀과 눈물의 결과로 꼭 금빛 메치기를 할 수 있도록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해 주시기 바라며 대한민국 국기가 리우에 펄럭이고 애국가가 울려퍼지길 기대해 봅니다.
또한 부상당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에 또 조심하여 경기에 임했으면 합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도 안창림 선수의 -73kg급 금메달을 기원하며 안창림 선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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