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영화 베테랑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영화 끝난지도 1년도 넘었고 영화가 이제는 명절이나 기타 특별한 날에 OCN 등 유선방송이나 IPTV에서 많이 방영해주기에 줄거리나 영화에 대한 사견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의 주 내용은 경찰과 범죄인, 그리고 대기업 재벌3세와의 문제와 해결 방안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문제의 시발점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기업과 비정규직 노동자간의 갈등에서 영화가 전개되는 것에서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고 볼수 있습니다.
먼저 베테랑이 얼마나 기록을 쌓았는지 알아보고 이야기를 써보겠습니다.
0. 감독 : 류승완
0. 출연 :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정웅인, 정만식, 진경, 배성우, 이동휘, 박소담 등 쟁쟁한 출연진이네요.
0. 누적 관객 : 13,414,200명(역대 3위) 와우 대박입니다. 참고로 베테랑의 손익 분기점은 280만이었다는데 그걸 제외하고도 1,000만명이 훨씬 더 넘었으니 정말 초대박이지요.
그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 초반은 외제차를 팔고 그 뒤 다시 절취한 뒤 러시아로 되팔아 넘기는 식의 범죄자 일당(배성우)을 일망타진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중간에 일을 같이 하기 위해 트럭 운행을 하는 배기사(정웅인)를 만나게 되는데 배기사가 하청업체에서 못 받은 임금 400여 만원을 받기위해 신진그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다가 결국 기획실장인 조태오(유아인)에게 불려가 폭행당하고 신진그룹내 계단에서 추락시켜 사건을 은폐하려고 합니다.
이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서도철(황정민)이 윗선에서 내려오는 압력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파헤치게 됩니다.
여기서 일을 은폐하는데 핵심업무를 하는 사람이 최상무(유해진)인데 최상무는 조태오의 사촌형인 사람입니다. 계속 물고 늘어지는 서도철 때문에 최상무는 여기저기 줄을대 서도철을 압박하고, 서도철의 아내(진경)를 찾아가 명품백 속에 현금을 가득채워 회유하려고 까지 하는데, 여기서 관객으로서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부분은 서도철의 아내가 최상무의 돈을 거절하며 경찰의 아내로서 당당한 모습이 돈으로 모든걸 해결하려는 대기업의 횡포에 대응하는 모습에 웃음과 통쾌함이 느껴지는 대목이었습니다.
이래저래 사건이 심화되면서 조태오의 아버지(송영창) 회장이 알게 되면서 사건을 급하게 마무리 하기 위해서 최상무(유해진)가 대신 독박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가는 것으로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한편 윗선에 계속된 압박에 직접적인 수사는 진행하지 못하게 되자 우회적인 방법으로 조태오와 그 주변 인사들이 모여 마.약 파티를 하는 것을 급습하는 방향으로 바꿉니다.
결국 마.약파티 급습은 성공하였고 현장에서 도망가는 조태오를 잡기위해 그를 쫓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재벌3세인 조태오는 도로, 보도 할것 없이 차를 난폭운전하고 시민들 앞에서 경찰을 뚜드려 패는 등의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 때 과거 범죄자 폭행으로 감찰받은 전력을 생각하여 서도철은 조태오에게 죽도록 맞기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CCTV에도 조태오가 서도철을 폭행하는 모습이 나오자 그때부터는 정당방위로 조태오를 반 죽인다음 체포하게 됩니다.^^
류승완 감독이 이 영화에서 보여주려는 내용은 간단히 말하면 권선징악 정의구현 등으로 요약되겠지만 현재 우리가 대기업에 대해 당하기만 하고 사는 모습에서 벗어나 대기업도 잘못하면 처벌 받을수 있다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바꿔말하면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경찰, 검찰, 법원이 3개의 공안관련 공무원들이 힘없는 개인의 편이라기보단 대기업이나 정치인들의 뒤에서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는 말이 됩니다.
현 정권 최대 이슈인 최순실 게이트에서 보듯이 기득권을 지닌 사람들의 횡포와 무례함들이 국민들로 하여금 마음에 상처를 준 것이고 그래서 이러한 영화에 사람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열광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영화 후기를 마무리 하면서 류승완 감독이 이번 영화 베테랑에서 전달하려는 메세지와 재미를 다 주고 흥행을 잡은 듯 합니다.^^
영화 뒷얘기지만 원래 조태오의 역할에 유아인이 아닌 감독인 류승완 감독이 하려고 했다는 얘기도 있네요.
류승완 감독도 연기를 참 잘하지만 최근 연기 대세 유아인을 캐스팅한 것이 참 좋았다고 보입니다. 광기어린 연기, 마.약쟁이 연기 등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진짜 대세임을 입증한 영화인것 같습니다.
영화 스틸컷 몇 장 올려 보도록 할 께요. ^^
처음 차량 반출을 위한 공장씬을 찍을 때 류승완 감독과 스텝..그리고 배성우씨 모습 ^^
영화 첫 출연인 장윤주. 극 중 여형사 미쓰봉으로 출연. ^^
재벌3세 조태오 역할의 유아인 ^^ 이 장면에서 유명한 유행어가 터지죠. 어이가 없네~~!
와우~~~ 역시나 청순하고 이쁜 박소담과 유인영 ^^
극의 제일 마지막에서 정~~~~말 쌩뚱맞게 나타나는 마요미 마동석...진짜 쌩뚱 맞은건 극 중 아트 박스 사장이 마요미 마동석이란 사실 ^^
마지막 씬 강남 한복판을 자동차로 휩쓸어 버리는 미친놈 조태오(유아인)....진짜 연기 쩔었습니다.
이상으로 영화 베테랑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며 비단 대기업의 횡포 뿐만 아닌 기득권자들의 횡포 또한 없어져야겠으며 현재 최순실 사태를 계기로 다시금 변화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말도 남길 수 있는 것이 이 베테랑이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좋은 내용이라 생각하시고 많은 사람에게 읽히기 원하신다면 아낌없이 공감버튼 꾹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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