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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맛집, 여행)

[인천 구월동 맛집]산이 내린 밥상, 곤드레밥집

이번 포스팅은 인천 구월동 길병원 사거리 근처에 있는 산이 내린 밥상, 곤드레밥집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수원 영통에서도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맛도 있고 저렴하면서 푸짐한 밥상에 감동했었는데 동네에도 같은 식당이 있어서 다시 한번 방문해보았습니다. 

주소는 인천시 남동구 인주대로 626번길6(구 주소.구월동 201-99), 전화번호는 032-427-2522.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인천 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 역에서 내리셔서 3번 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나온 방향을 따라 약 8~10분정도 걸어오시면 오른편에 곤드레밥집을 만날 수 있습니다.

1층 입구입니다. 벌써 겨울맞이를 했습니다. 아직은 11월이라 눈사람이 맞이해주는게 어색한데 그래도 곧 추운 겨울이 오고 눈사람이 어울리는 날씨가 찾아오겠지요.

메뉴가 간단합니다. 곤드레밥상은 10,000원, 코다리구이는 12,000원, 간장게장은 2마리 25,000원입니다. 한상차림으로 밥상이 차려지기 때문에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고 인원수대로 주문을 받습니다. 고로 혼밥(혼자 먹는 밥)은 이곳에서는 부득이하게 안됩니다.  

주차장은 어디에 있을까요?

꽤 가파른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건물 옥상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벌써 식사하시는 분들의 차로 주차장이 가득 찼습니다. 주차요원이 상주하고 계시며 안내, 정리해주십니다.

간혹 주차가 조금 어려우신 분들은 주차요원께 부탁을 드리면 대신 주차를 해주시기도 합니다.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만 이중으로 주차하게 되어 있어서 혹시 식사 중에 차를 이동시키러 올라오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리 양해를 구하는 안내문이 있으니 혹여나 식사중에 호출을 받으시더라도 너무 노여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밥 한그릇에 마음을 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가능합니다. 마지막 주문시간은 9시입니다. 요즘 대세에 따라 평일에만 break time 이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영업 중 휴식시간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식당 내부로 들어가볼까요?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주방이 보입니다. 각자 맡으신 자리에서 분주하게 조리하고 계십니다.

자기와 놋그릇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은 셀프바입니다.

반찬, 샐러드, 밥 등이 부족하신 분은 추가로 마음껏 드실 수 있습니다. 식사 후 드실수 있는 단감도 디저트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예~~

가장 기본 메뉴, 곤드레밥상을 주문했습니다. 앉아서 안부 몇마디 나누고 있으니 1~2분만에 바로 나옵니다. 메뉴가 단순화 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요.  

이쯤에서 곤드레 나물은 어떤 효능을 갖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곤드레 나물은 맛이 순해서 밥에 넣어 같이 먹어도 특별히 싫어하시는 분이 없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A, 단백질, 칼슘이 풍부합니다. 또한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곤드레를 따로 나물로 무쳐 드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렇게 밥에 같이 넣어서 곤드레밥을 해먹기도 합니다.

상추 겉절이인듯 하지만 속에는 도토리 묵이 듬뿍 숨겨져 있습니다.

야채 샐러드입니다.

잡채입니다. 맛있는 잡채이지만 야채를 하나씩 손질하고 볶으려면 손이 꽤 많이 가는 음식이라 자주 해먹지 못하는데 여기서 잡채를 만났네요.

구수한 청국장입니다.

가자미 생선구이도 나옵니다.

한식에서 기본 중의 기본 반찬인 김치~

곤드레밥을 거나하게 먹고 단감으로 디저트까지 배불리 먹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솔솔 군고구마 냄새가 나는듯 합니다. 밥이 타는 냄새인가~~? 아닌데.. 분명 군고구마 냄새인데.. 어디서 솔솔 맛있는 냄새가 나는걸까요?  

식사를 맛있게 마치고 나서 1층으로 내려오니!!! 역시나~~~ 맛있게 타는 냄새, 바로 군고구마 냄새가 맞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담소를 나눌수 있게 장소가 마련되어 있는데 군고구마도 구워서 자유롭게 먹을수 있게 준비해주셨네요. 아~~ 저는 고구마 너무 좋아하는데 말이죠. 신납니다.

뻥이요~~~!!! 뻥튀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런 맛있는 주전부리들이 있는줄 알았더라면 미리  밥 양을 조절해서 먹었어야 하는데 한상 차려주신 것을 싹싹 다 먹었습니다. ㅠㅠ

커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곳을 방문한 날에는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보통 차 한잔을 마시게 되는데 비가 올때는 이동하는 것도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모임 인원이 어느정도 되다보면 다같이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것도 꽤 신경이 쓰이지요. 그런데 이곳에서는 한건물에서 층만 옮겨다녀도 되니 좋은 것 같습니다.

푸짐한 한상차림에 디저트 과일과 군고구마, 뻥튀기, 커피까지 한자리에서 다 먹을 수 있는 식당입니다. 또한 어머님들이 좋아하실 만한 메뉴와 후식까지 해결되면서 1인당 10,000원만 준비하시면 만사 OK이다 보니 각종 모임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녁 시간 모임도 좋지만 가볍게 점심에 모임을 가질때 부담없는 가격선에서 푸짐하게 드실 수 있는 식당입니다.

 

이것으로 인천 구월동 맛집, 산이 내린 밥상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하시고 많은 사람에게 읽히기 원하신다면 아낌없이 공감버튼 꾹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