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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맛집, 여행)

[디어브레드 이대]신촌,이대에서 유명한 이원일 빵집, 디어브레드

이번 포스팅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한 이원일 셰프 때문에 신촌, 이대에서 핫한 빵집 디어브레드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원일 셰프는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다가 필리핀에서 호텔외식경영학을 전공하고, 귀국해 한국요리 과정을 수료하고 한식당을 운영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은 특이하게도 이대 앞에서 빵집을 하고 있습니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다보면 프로그램에 나오는 셰프들의 식당을 하나씩 찾아가 맛보고 싶은 욕구도 있지만 가성비를 생각해 이원일 빵집을 먼저 들러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식사 비용보다는 빵 값이 조금 덜 부담스럽겠지요?

신촌 기차역에서 나오면 지구대(파출소) 하나가 보이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바로 보입니다.

디어 브레드, 아담한 사이즈의 가게입니다. 포장판매만 가능한 곳입니다.

요즘은 어딜가나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지요? 신촌과 이대 부근에도 시간대를 불문하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 북적북적한데 그래서인지 중국인들을 위한 메뉴판도 준비해놓으셨네요.  

분주하게 빵을 굽는 모습입니다. 작은 주방에 비해 직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디어 브레드가 이원일 셰프때문에 유명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귀여운 곰돌이 푸우와 너무도 닮은 이원일 셰프의 모습입니다.   

시식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드시면서 빵을 골라보세요. 빵과 곁들여 드실수 있는 올리브 오일, 산딸기잼, 얼그레이 시럽도 소포장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직 비어있는 진열대가 좀 보이지요? 그래서 직원들이 주방에서 열심히 빵을 굽고 있습니다.  

디어브레드 빵은 썰어가지 마세요~! 개량제를 넣지 않아 썰면 단면이 금방 말라요. 라고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바로 드실 빵이 아닌데 무심코 잘라서 포장해가시면 돌덩이처럼 굳는 빵을 만나게 되실겁니다. 제가 바로 경험자입니다. ㅎㅎㅎ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바로 먹으려고 샀다가 일부만 먹고 봉지에 넣어뒀다가 딱딱하게 굳는 빵을 만나고 말았습니다. 맛있는 빵인데 아까웠습니다.  

제가 이 빵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크랜베리 바게트입니다. 바게트답게 빵의 겉면은 바삭바삭하면서도 살짝 쫄깃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그리고 달콤한 크랜베리는 듬뿍듬뿍~~ 간간히 씹히는 호두의 고소함까지... 최고입니다!!

풍부한 속재료 덕에 아주 맛있는 크랜베리 바게트입니다.

시금치 포카치아입니다. 아니, 빵에 시금치를 넣었다니...

예전같으면 시금치가 들어간 빵은 상상할 수도 없는 빵인데 그래도 요즘은 그리 낯설지 않은 빵입니다. 담백하면서도 시금치의 향이 아주 살짝 나는 맛있는 빵입니다.

역시 속재료 풍부하게 시금치 팍팍!! 들어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즐겨먹는 빵 중에 올리브 치아바타도 있는데 오늘은 올리브 치아바타 빵이 나오려면 11분 기다려야 한다네요. 힝..ㅠㅠ 아쉽지만 기다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은 올리브 치아바타는 사지 않기로 합니다.

그런데 직원이 살짝 빵 하나를 더 싸줍니다. 어제 만든 올리브 치아바타 빵인데, 어제 만든 빵이라 판매는 할 수 없고 아쉬워하시니 그냥 서비스로 하나 넣어드린다며 먹기전에 살짝 구워서 먹으라고 합니다. 감동입니다. 사실 일반 프랜차이즈 빵집 같은 곳에서는 어제 만든 빵도 당당하게 판매가 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오히려 어제 만든 빵이라며 미안해하며 넣어주시니 말입니다. 그것도 공짜로...! 역시 공짜는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양심적으로 판매하시는 것 같아 디어브레드에 대해 신뢰감도 더 높아지고요. 

이제는 쿠폰도 생겼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이대에 방문할때마다 벌써 몇번이나 디어브레드에서 빵을 사먹었는데 오늘 처음 쿠폰을 받았습니다. 5천원 이상 구입하면 도장 한개를 찍어주신다 합니다.

요즘 핫한 로얄밀크티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빵과 함께 먹으면 아니 그냥 먹어도 맛있는 로얄밀크티. 한잔 하고 싶었지만 오늘은 커피와 함께 먹고 싶어서 밀크티는 구경만 합니다.

디어브레드 빵 보관법 안내입니다. 잘 숙지하셔서 바로 드시거나 혹은 나중에 드실때에도 디어브레드 최상의 맛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매장에 걸려있는 팝아트 액자입니다. 누구의 모습인가 하고 여쭤봤더니 이 빵집은 4명의 셰프가 동업하시는거라고 하네요.

오늘도 길빵하세요^^

방문할때마다 이원일 셰프가 있어서 몇번이나 사진을 찍었는데 아쉽게도 오늘 방문했을때는 안계십니다. 사진 요청을 할 때마다 늘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반겨주셔서 사진 요청을 하기도 덜 미안하고 TV에서 보는 것과 똑같이 성격도 좋아보입니다. 아쉬운대로 작년 여름에 함께 찍은 사진을 추가해봅니다.

디어브레드,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한 이원일 빵집에 한번 방문해보세요. 이것으로 오늘 신촌, 이대에서 유명한 이원일 빵집 디어브레드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하시고 많은 사람에게 읽히기 원하신다면 아낌없이 공감버튼 꾹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