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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맛집, 여행)

[김포공항 맛집]유러피안 홈메이드 그릴&샐러드, 프리가

이번 포스팅은 김포공항 롯데백화점 5층에 위치한 프리가(FRIGGA) 샐러드 뷔페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잘 이해가 안되는 단어들 중 북유럽풍, 유러피안 이런 단어들이 정확히 무엇을 지칭하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곳 프리가도 유러피안 홈메이드 그릴&샐러드라는 슬로건을 걸고 운영을 하고 있길래 도대체 무슨 음식을 파는 곳인가 하고 한번 방문해보았습니다.

롯데백화점 5층에는 주방,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또 간혹 정상가 보다 할인하여 고품질 저비용상품들을 판매하는 행사장이 있는 층입니다. 그곳 한켠에 '프리가'라는 식당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식당에는 바깥에 대략적인 메뉴판과 가격표가 있어서 좋습니다. 덕분에 사전 정보없이 식당에 들어가서 입맛에 맞는 음식이 없거나 가격표를 보고 놀라 뒤돌아 나올 일이 없어졌습니다. 저희는 평일 낮에 방문하여 1인당 12,900원의 샐러드바를 이용하였습니다.

식당 내부에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에 보이는 홀입니다. 아마도 주말에 피로연, 돌잔치 등을 위한 단독홀을 마련해 놓은것 같습니다. 김포공항에서 롯데백화점으로 바로 연결이 되니 혹 지방에서 가족들이 올라오는 경우 이곳에서 잔치를 진행하면 동선이 편리할 것 같습니다.  

단체 메뉴와 가격이 나와있는 홍보물입니다. 참고하셔서 모임 혹은 돌잔치를 진행하실때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내부가 꽤 넓고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있지 않아서 좋습니다. 또한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살도 있어서 매장이 환해보이고 밝아보여 좋습니다.

자리에 따라서는 공항이 보이는 창가에 앉으실수 있습니다. 특별한 전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모두에게는 그래도 웬지 창가에 앉고 싶어지는 심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창가 자리는 만석입니다. 저희는 창가와 가까운 자리를 배정받아 자리에도 앉았습니다. 이제 자리에도 앉았으니 음식 구경을 해보러 갈까요?

단호박샐러드, 매운쫄면, 샐러드 파스타, 두부 카나페 등이 있습니다.

기본 야채 샐러드와 드레싱이 준비되어있습니다.

홍합탕, 볶음밥, 국물떡볶이, 순살치킨, 토마토소스 파스타, 까르보나라 파스타 등이 있습니다.

마카로니를 체다치즈와 버무린 그라탕도 있고, 훈제 치킨도 있습니다. 

감자튀김입니다. 버라이어티한 소스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따로 감자튀김에 소금 간은 안되어있습니다. 기본적인 간은 최소화 하고 기호에 따라서 먹을수 있 게 하는 시스템, 제가 만족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피자피자~~ 제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피자~~ 피자는 늘 맛있어보입니다. 미트볼 치킨 그라탕도 저 멀리 보입니다.

음식의 간이 너무 세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다른 샐러드바에서도 식사를 해보았지만, 먹다보면 탄산 음료가 너무 땡길 정도로 짜고 자극적인 곳도 있는데, 이곳은 적당한 간으로 맛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피자도 도우가 두툼하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맛있는 몇가지 음식들만 알차게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차피 뷔페를 가서 먹다보면 3~4접시 정도 먹게 되는데 가짓수만 많고 먹을게 없어서 빙빙 돌게 되는 곳 보다는 개인적으로 이 곳처럼 맛있는 몇가지 음식만 있는 곳이 더 좋습니다.

과일들과 요거트 등이 디저트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디저트 자리 중 몇군데 빈 곳은 저녁, 주말 메뉴를 위한 자리입니다. 아무래도 점심과 가격 차이가 있다보니 저녁과 주말에는 조금 더 종류를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지요.

토스트 스테이션입니다. 다른 먹을 것이 많아서 그런지 이 곳은 인기가 좀 덜 해보였습니다. 제가 음식을 뜨러 오가면서 보았는데 드시는 분이 아무도 계시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다양한 스낵을 초콜릿에 퐁당 찍어먹을수 있는 초콜릿 퐁듀입니다.

커피 코너입니다.

아이스크림도 준비 되어있습니다. 요즘에는 아이들만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이 아니라 아이스크림 위에 에스프레소 커피를 더해서 아포가토로 만들어 드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산 음료와 녹차 등 마실 것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너무 볼품없게 담아왔지만, 제가 선택한 디저트입니다. 요거트와 페스츄리, 누네띠네 과자. 그리고 티라미수입니다. 그런데 티라미수는 빵이 조금 퍽퍽하게 느껴져서 생각보다는 그냥 그렇습니다. 하지만 위의 크림 부분은 맛있어서 빵은 먹지 않고 크림만 걷어 먹었습니다. ㅎㅎㅎ 

현재 인천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를 볼때면 롯데백화점 인천점 내에 있는 롯데시네마를 이용하곤 했었는데 그곳에서도 프리가 매장을 본적이 있습니다. 게다가 영화관람권을 가지고 있으면 당일에 한하여 식사금액의 20% 할인이 가능하다는 프로모션도 지나다니며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한번도 방문할 생각은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김포공항 롯데백화점 내에 있는 프리가를 방문해 본 후 나중에 인천에서도 꼭 방문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배가 고파서였는지 아니면 정말 음식이 맛있었는지 조금 알쏭달쏭하기는 하지만 흔히 많이 방문했었던 샐러드바 애슐*보다는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가격도 비슷한 수준이고요. 어쩌면 애슐*는 너무 많이 가봐서 이제 색다름이 느껴지지 않고 맛에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다 먹고 난 후에도 뭐가 유러피안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우리 주변에 깊숙하게 외국 음식들을 손쉽게 접해왔어서 그럴까요? 굳이 유러피안이라고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음식자체는 만족스럽고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이것으로 김포공항 맛집, 유러피안 홈메이드 그릴&샐러드, 프리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하시고 많은 사람에게 읽히기 원하신다면 아낌없이 공감버튼 꾹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