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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맛집, 여행)

인천 숭의동 맛집 - 시골식당(소머리고기)

맛집 첫 포스팅이네요.

이 곳은 그냥 어른들이 가는 작은 식당인데, 맛이 너무 기막혀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영양탕이라 적혀 있어서 끔찍한 생각이 들긴 하나 이곳은 주문을 받아서 음식을 만들어 주는 식당입니다.

 

금일 메뉴는 소 머리고기입니다.

다들 소머리고기 하면 의아해 하실텐데 보통 소머리 국밥에 들어가는 고기들을 연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그때 국밥에서 먹었던 소머리고기 보다는 오늘 포스팅할 내용처럼 도마에 썰어서 수육으로 먹는 것이 훨씬 맛있는 듯 합니다.

 

언제나 주문식으로 음식을 해 주시니 고로 걸려있는 메뉴는 의미가 없습니다. ^^

인천 남구 숭의동에 있는 시골식당입니다.

아~~~ 가게 외형 비쥬얼만 보면 일단 실패인데요.  맛은 어떨까요?

 

 

 

머리고기의 비쥬얼은 그나마 좋습니다.

먹음직스럽게 도마에 얹혀져 나오는데 일단 한입 먹으니, 세상에 ~~!!! 이렇게 쫀득할 수가 있을까요.

 

소 머리고기라고 하면 이상한 상상이 되지만 정말 맛있고 쫀득합니다.

중간 중간에 보니 우설도 보이네요. 우설이 뭐인고 하니 바로 소의 혓바닥이지요. ㅋㅋ

 

진짜 우설은 맛으로 치면 최고의 부위 같습니다 기름기도 적고 냄새도 거의 안나며 부드럽기까지 하니 말입니다. 이 우설 부분이 얼마나 나오겠어 하고 생각하시겠지만 우설의 무게가 약 1.2kg~1.5kg이나 되서 많이 나옵니다.  

또한 단백질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이나 철분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생각하기에 우설이란 이름에서 오는 부담감만 없다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부위입니다.

 

 

제 입맛에는 살코기 보다는 요~~~ 비계부분 아니 비계라기 보다는 우리 여성들이 주장하는 콜라겐 덩어리입니다.~~!!!!! 진짜 쫀득 하고 맛있습니다.

역쉬나 소는 버릴게 없다더니 정말 그런거 같습니다.

소머리고기와 같이 나온 반찬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제 눈에 확 들어왔던 반찬 2가지만 찍어 보았어요.

 

 

특이하죠...뭘거 같아요?

바로 파와 갓을 같이 무친 김치입니다. 결국 파김치와 갓김치를 섞어 놓은 것이지요.

정말 Oh~ my God 파~~김취....정말 맛있었습니다.

 

정말이지 돼지고기든 소고기든간에 어떤 고기를 먹던지 그때 맞는 김치는 바로 푹 익은 묵은지라고 생각이 드네요. 고기로 인해서 자칫 하면 느끼할 수 있는 것을 묵은지로 촥~~~ 감싸버리니 아주 궁합이 잘 맞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묵은지를 너무 많이 드시면 물병을 옆에 차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시길요. ^^

 

그리고 또 한가지 살펴볼텐데요.~~~

바로 고추무침입니다.~

겉에 뭘 버무린지는 아주머니께서 비법이라시면서 안 알려주시더라고요.

일단 고추무침이 맵지도 않고 오히려 단듯하면서 고추의 향이 나서 좋았습니다.

맛도 물론 맛있고요. 이 고추를 넘 많이 먹고 또 먹어서 무려 4번이나 리필했다는 사실입니다.

정말 맛있어서 자꾸 알려달라고 애원해도 알려줄 수 없다고, 영업비밀이라고 함구하십니다.

 

포스팅을 마무리 하면서 위치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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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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