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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50일 도현이가 외출을 많이 해서 그랬는지 한 3일동안 변을 못봤다. 모유먹는 경우 며칠 변을 못봐도 상관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신경이 쓰였다. 기저귀를 갈때마다 혹시나하고 열어보아도 소식이 없고.. 방구를 뽕뽕 끼면 또 혹시나 하고 기대를 하고 기저귀를 열어보아도 소식이 없다. 우리가 해줄수 있는 최후의 수단으로 조리원에서 교육받았던 것을 기억하고 면봉에 오일을 발라서 항문을 간지럽혀 보았다. 방구는 뽕 나오지만... 그래도 소식이 없다. ㅠㅠ 수유 타임때마다 계속 도현아, 쭈쭈를 충~~~분히 먹어야 배출할 것도 있는데 열심히 먹자. 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트름하고 나면 뉘어서 배마사지를 열심히 해주었다. 꾸룩꾸룩.. 배에서 소리가 난다. 혹시나 하고 기저귀 열어봤더니 .... 드디어!!!!!!! 똥님이 나타나.. 더보기
엄마 아빠랑 첫 외출. 예방접종. 2017년 1월 25일. 생후 30일. 오늘은 BCG접종과 B형간염 2차 접종날. 도현이랑 보건소로 첫 외출을 해야하는 긴장되는 날이다. 바깥은 겨울이라 날씨가 추우니까 우주복입고, 겉옷입고, 겉싸개하고 이불뒤집어 쓰고.. 둘둘둘 열심히 싸매고 나가자. 엄마 아빠랑 셀카! 도현이는 어디에 숨었나? 주사 2방 씩씩하게 맞고 와서 다시 얌전히 잠든 도현이. 첫 외출도 그럭저럭 성공적. 날 따뜻해지면 엄마랑 아빠랑 도현이랑 우리 셋이 놀러다니자. 더보기
첫 목욕. 생후 18일. 2017년 1월 13일. 생후 18일. 병원에서 조리원으로, 조리원에서 집으로. 도현아 이제 진짜 우리집에 왔다. 이제는 엄마 아빠랑 24시간 붙어있을수 있어. ^^ 그래서 오늘 첫 목욕도 했지. 좌충우돌 엄마 아빠. 타미타브 욕조가 도현이한테 좋을 것 같아서 그걸로 준비했는데 첫날이라 그런지 익숙하지가 않다. 도현이가 아직 목도 못 가누고 그런데다 엄마 아빠는 아기 목욕 처음 시켜보고.. 조리원에서 배운 목욕방법대로 안하고 좀 더 편리할것 같아서 타미타브 욕조로 목욕시키는 방법을 택해봤는데 어렵구나. 아직 도현이가 때가 많은건 아니니까 오늘은 그냥 물에 담궜다가만 빼자. ㅎㅎㅎ 미안해. 내일은 더 깨끗하게 씻겨줄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