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관하여]태풍이란 무엇일까요?

이번 포스팅은 태풍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제주도에 18호 태풍 차바가 지나가고 있는데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태풍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태풍의 발생

 - 해수면 온도가 27 ℃ 이상인 열대 해역에서 일반적으로 태풍이 발생하며, 공기의 소용돌이가 있어야 하므로 적도 부근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남·북위 5° 이상에서 발생합니다. 즉 적도 바로 위 아래에서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대로 생각한다면 적도 근처에 위치한 나라는 태풍의 존재 자체를 모를 수도 있습니다.

 - 이러한 태풍은 발생부터 소멸에 이르기까지 보통 1주일에서 10일정도까지 지속되고 태풍의 중심 부근에는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2. 태풍의 특징

 - 태풍의 진행방향의 좌우가 있다면 그 중에서 태풍회전의 피해를 많이 받는 쪽은 오른쪽 반원이며 왼쪽 반원에 비해서 풍속이 강하여 피해가 더욱 큽니다.

 - 온대 저기압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일기전선을 동반하지만, 태풍의 경우에는 이러한 전선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 태풍의 중심 부근에는 바람이 아주 약한 구역이 있는데 반경이 수km~ 수십km에 이르며 이 부분을 '태풍의 눈'이라고 하며, 이 태풍의 눈 바깥 주변에서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붑니다.

 -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태풍의 방향은 일반적으로 발생 초기부터 서북서진을 하다가 점차 북상하게 되면서 편서풍의 영향을 받아 북동진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일본 밑에서 태풍이 발생하여 위로 쭉 올라오다가 일본을 타고 가면서 우리나라의 제주도부터 부산에 이르도록 지도에서보면 오른쪽으로 꺽여 올라가듯이 지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3. 태풍의 이름

 - 태풍은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으므로 동시에 같은 지역에 여러개의 태풍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태풍 일기예보를 혼동하지 않기 위해서 태풍의 이름을 붙이기 시작하였습니다.

 - 최초 태풍의 이름을 붙인 것은 호주의 예보관들이었습니다. 그 당시 호주 예보관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붙였는데,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미 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 이름을 붙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미국의 예보관들은 자신의 아내나 애인의 이름을 사용했으며, 이로 인해 여자 이름의 태풍이 많았던 것입니다.

 - 여성의 이름을 1978년까지 줄곧 사용해 오다가 그 이후부터는 남자와 여자의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 태풍의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를 가지고 각 조별 28개씩 5개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 140개의 이름을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하게 되는데, 태풍이 연간 약 30여개쯤 발생하므로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의 기간이 소요됩니다.

 - 현재 18호 태풍인 차바의 경우에는 태국에서 지은 이름으로 4조에 있으며 태국 2번째인 밑에서 3번째 줄에 그 이름이 있습니다. ^^

 

4. 태풍 에너지의 크기

 - 보통 태풍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의 에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이 되세요? 바람 불고, 비오는 정도라서 그닥 크게 느껴지지 않으시죠?

 - 일반적으로 보통 크기의 태풍의 에너지는 2000만 톤의 폭약의 폭발력을 가진 수소 폭탄 400개를 한꺼번에 터트릴 때 만들어 낼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을 가진다고 합니다. 실로 놀랍지요? 단순히 바람불고 비오는 정도인줄 알았는데, 핵폭탄 몇 백개의 양이라니~~~완전 헐~~입니다. 보통크기의 태풍이 이 정도라면 과연 2002년 가장 큰 피해를 줬던 루사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일지 실감이 안됩니다.  

 - 에너지 비교표를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Wow~! 화산폭발이나 나가사키 원자폭탄이 터졌던 것보다 훨씬 큰 양의 에너지를 발생하게 되는군요. 정말 무섭습니다.

 

5. 대한민국 최악의 태풍 피해

 - 우리나라의 태풍 피해 중 가장 큰 피해는 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도의 '루사' 태풍이었습니다. 태풍 루사가 강수량으로 따지면 최고 강한 피해를 준 태풍이었고, 풍속으로 따지면 매미가 가장 센 바람을 일으킨 태풍이었습니다. 2002년 8월말부터 휩쓸고간 루사의 피해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망 및 실종 : 246명,

 - 이재민 발생 : 4만명

 - 교통 및 통신 두절

 - 피해 전체규모 : 5조 1,479억원

 

6. 태풍 루사 동영상

 

 

이것으로 오늘 태풍에 관한 포스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현재 18호 태풍 차바가 올라오고 있으니 각 가정에서는 태풍에 만전을 기하셔서 많은 피해가 없길 기원합니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으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좋은 내용이라 생각하신다면 아낌없이 공감버튼 꾹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