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요즘 최대 관심사인 지진에 관한 내용입니다. 경주에서 우리나라 관측사상 가장 규모가 큰 5.8의 지진이 일어나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데, 그 이후로도 여진이 300회 이상 찾아와서 불안감이 더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지진에 대해서 좀 알아볼텐데요. 오늘 알아볼 내용은 지진의 강도별 세기와 그에 따른 피해사례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지진의 규모
- 이번 경주에서 발생했던 지진은 역대 가장 셌던 규모 5.8의 지진이었습니다. 이 5.8의 강도는 건물에 약간의 피해가 갈 정도의 세기인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 이런 규모의 지진은 큰 피해 없이 수리만 하면 아무런 문제 없이 지나갈 정도의 수준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벌어진 초대형 지진과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약하다는 것이지요. 이런 지진에는 보통 리히터 규모를 사용하게 되는데, 그 규모의 세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리히터 규모에 비추어 경주지진의 경우에는 건물에 약간의 피해를 줄 만큼이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주, 울산, 부산 등 그 지역 일대 주민들이 큰 공포를 느끼고 밤잠을 설치기까지 한 것입니다. 위의 리히터 규모보다 좀 더 자세하게 느낄 수 있는 표를 다시 올려 봅니다.
- 조금 더 이해가 잘 되시지요.
- 위의 규모의 세기가 어느 정도냐면 규모의 크기가 1 증가할 때마다 에너지의 크기가 약 32배가 증가하는데, 지진 강도 단위인 리히터규모가 2가 증가하면 에너지는 약 1000배가 증가한다는 얘기입니다. 혼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 1이 증가할 때마다 32배씩 증가한다고 하여 2가 증가하면 32배 x 2 가 아니라 32배 x 32배를 해서 약 1000배 가까운 에너지 크기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경주에 왔던 5.8 보다 2가 더큰 7.8이라면 어마어마한 피해를 주겠지요?
2. 규모별 지진 피해사례(해저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포함)
1) 2010년 아이티 지진 - 진도 7.0
- 아이티 대통령궁과 국회 의사당을 포함한 포르토프랭스의 주요 건물들이 붕괴했거나 손상됐으며, 감옥, 공항, 병원과 같은 시설도 폐쇄됐습니다. 그리고, 포르토프랭스의 교도소가 무너져 약 4000명에 이르는 수감자가 탈출했고, 국제 적십자 위원회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인구가 아이티 전체 인구의 1/3인 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였으며, 실제 사망자는 22만명이 넘었고 부상자 수만 30만명에 달하였습니다.
2) 2011년 동일본 대지진 - 진도 9.0
- 진도 규모만 봐도 벌써 후덜덜한 규모입니다. 지금까지 일본을 강타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고, 1900년에 현대적 기록을 시작한 이래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다섯 개의 지진 중 하나이고, 지진은 도호쿠의 이와테 현의 미야코에서 40.5m에 달하는 강력한 쓰나미를 발생시켰으며, 센다이 지역에서, 내륙으로 10km까지 침범하게 되었습니다.
- 지진은 혼슈를 2.4m 동쪽으로 이동시켰고, 2012년 9월 12일, 일본 경시청 보고서는 15,878명 사망, 6,126명 부상, 2,713명 실종을 확인했고 또한, 건물 254,204동이 반파되었을 뿐만 아니라 건물 129,225 동이 붕괴되었고 691,766동은 부분적으로 손상을 입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지진과 쓰나미는 많은 구역에서 화재와 댐 붕괴 등 많은 손상을 입혔고 동북 일본에 큰 구조적 손상을 입혔습니다. 이로인해 동북 일본의 약 440만 세대는 전기 없이 남겨졌고, 150만 세대는 물 없이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3)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지진 - 진도 9.1
- 예전 신혼여행을 갔을 때 가이드에게 들었던 생생한 경험담이 생각이 납니다. 가이드도 이때 인도네시아에 있었는데 진짜 죽는줄 알았다고 합니다.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1,620㎞ 떨어진 북 수마트라 섬 서부 해안의 해저 40㎞ 지점에서 발생하였고,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진은 지진 기록 이후 규모와 사망자 수(227,898명 - 미국 지질 조사국 USGS)에서 세계 3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진짜 이런 영상을 보면 불보다 물이 더 무서운 것 같습니다. ㅠ.ㅠ
4) 2016년 경주 지진 - 진도 5.8
- 얼마 전 9월 12일 경주에서 있었던 지진입니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에서 지진이 시작되었고, 전국 모든 지역이 지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남편도 인천에 장례식장에 찾아 갔다가 갑자기 바닥이 윙하니 도는거 같아서 술을 좀 먹어서 어지러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합니다. 영상으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위에 다른 지진들과 비교해 보면 정말 미미한 수준이지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지진이 일어났다는 자체가 이제는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확인하게 해 주는 것 같아서 앞으로 대비를 잘해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으로 지진의 진도별 규모와 그에 대한 피해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시스템으로는 재난 대비에 매우 취약한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보고 우리는 안 그럴거야 라는 안이한 생각보다는 타산지석으로 삼아 재난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입니다.
2014년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지만 아직까지도 항만 사고나 여러가지 사고에서 취약점이 많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단지 보여주기 식이 아닌 실전 위주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의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높은 곳에 계신 위정자 님들도 또한 노력 많이 해 주십시오. 꼭이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 좋은 내용이라 생각하신다면 아낌없이 공감버튼 꾹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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