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영화, 맛집, 여행)

[일산 풍동 애니골]가나안덕 외식타운 내 찻집 모퉁이

이번 포스팅은 가나안덕 외식타운 내에 있는 찻집 모퉁이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식사를 맛있게 마치고 나오면 무료로 제공되는 자판기 커피도 있습니다.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수 있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고 모닥불에 둘러앉아 마셔도 되고요. 하지만 더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간의 혹은 지인들과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분들을 위해 가나안덕 바로 옆에 찻집 모퉁이도 있습니다.  

주문은 들어가면서 하시고 자리를 잡으면 되겠습니다. 맛있는 대봉감도 팔고 있습니다. 1봉지에 8개정도 들은것 같은데 10,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대봉 농사가 잘 되었는지 저희집에도 대봉감이 넘쳐나서 대봉감은 그냥 둘러만 보고 각자 마실 커피나 차를 주문합니다.

요즘 커피를 주문하려고 보면 이름들이 너무 길고 어려워서 어른들은 이름만 보고는 절대 맛을 알 수 없어서 주문할때 곤란하신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이곳은 커피도 있지만 다양한 전통차가 준비되어 있으니 편하게 주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야베스의 기도. 가나안덕을 운영하시는 분이 교회 장로님이라고 해요. 그래서 곳곳에 좋은 말씀구절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1층은 이렇게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리가 꽉차서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은 좌식테이블이네요. 1층과는 다른 인테리어로 전통찻집 느낌이 물씬납니다. 요즘은 옛스러운 이런 분위기도 싫지 않더라구요.

서비스로 호두 몇알을 주십니다. 호두까는 기계(?)도 주시고요. 저 구멍에 호두알을 넣고 손잡이를 돌리면 압력에 의해 아주 손쉽게 호두가 부서집니다. 오~~ 어릴때 망치로만 깨먹었었는데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그런데 많이들 가져가셨었는지 쟁반과 한몸으로 묶어두셨네요. ㅎㅎ

유자차. 컵이 무지하게 커서 한사발은 되는 것 같습니다. 식사도 배부르게 했는데 차도 한사발 주시네요. ㅎㅎㅎ

유자차와 오미자차, 도라지차 그리고 블토주스. 블토는 블루베리와 토마토를 갈아넣은 주스입니다.  

도라지차는 1L 정도 되는 따뜻한 물과 예쁜 다기를 함께 주십니다. 종이컵과 빨대 등도 한쪽에 비치되어 있어서 유자차도 그렇고 도라지차도 함께 나누어 마시면 되겠습니다. 아마도 식사하는 곳과 차 마시는 곳이 같은 계열사(?)이다보니 배부르게 식사하고 온 손님들을 위해 양도 넉넉히 주시고 굳이 1인 1주문을 안해도 된다는 점주의 배려인 것 같습니다.

우리 집 안방마냥 다들 편안하게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며 차를 마십니다.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지하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오잉??!! 여긴 2층과는 또 다른 분위기입니다. 프로방스 비슷한 느낌의 공간이네요.

차를 다 마시고 집으로 가려고 나서다보니 매장에서도 호두 깎는 제품을 팔고 있었네요. 생각보다 가격대가 꽤 나갑니다. 아이디어 상품이기도 하고 나무를 깎아 만든 제품이라 그런가봅니다. 손잡이 모양이 다양하네요. 그에 따라 가격도 다양하고요. 집에 하나쯤 있으면 유용하겠다 생각했지만 구입하기에는 조금 비싸네요. ^^

 

이것으로 가나안덕 외식타운 내 찻집 모퉁이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하시고 많은 사람에게 읽히기 원하신다면 아낌없이 공감버튼 꾹 감사합니다.